[프라임경제]광주시는 각 상수도본부 사업소별로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평상시 9개반 35명에서 21개반 59명으로 확대해 24시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한파에 따른 계량기 동파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각 가정에 동파예방요령을 담은 홍보전단 13만부를 배포했다.
또, 동파 위험이 있는 계량기를 사전 점검해 스치로폼, 옷가지 등으로 보온조치를 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직원들이 평일과 토․일요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동파사고 발생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계량기를 무료로 교체하고 있다.
한편,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강추위 속에서도 타지역에 비해 광주시의 동파건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8일 현재 250건의 동파가 발생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솜 등으로 채워 계량기 동파예방에 힘써 주기 바란다”며, “수도 시설이나 계량기가 얼었을 때에는 20~25℃이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이거나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 서서히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