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예치과병원, 치과클리닉 세계 최초 JCI인증 획득

국제적인 의료경쟁력 공인 받아…안전하고 신뢰있는 환자치료 인증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18 12:52: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예치과 네트워크 본원(이하 예치과 병원)이 단독 치과 클리닉으로 세계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JCI인증 컨설팅을 주관한 예치과 네트워크의 MSO(병원경영지원회사) 메디파트너㈜는 1년여 동안의 준비를 거쳐 이달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최종인증 평가를 통해 JCI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파트너㈜ 백완규 사장은 “지금까지 대형병원을 필두로 한 3차 의료기관의 JCI 인증 사례는 있지만 의료공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이라며“이를 통해 환자고객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믿고 치료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관점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란 병원에서 이뤄지는 모든 의료 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의 명칭이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의료관광이 활성화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선 JCI인증 보유 여부가 해당 병원의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치과는 구강의 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시술에 사용되는 장비의 멸균과 의료진의 철저한 소독이 중요시 된다는 점에서 예치과 병원의 JCI 인증은 의미가 크다.

예치과 병원 관계자는 “개원가 치과 클리닉에서 철저한 멸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예치과 병원의 JCI 인증 취득은 치과 개원가 멸균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국내외 100여 곳의 예치과 네트워크 대표인 박인출 회장은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 중 상당 수가 코스메틱 분야 치료에 집중돼 있어 개원가 병,의원 방문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JCI 인증 취득은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