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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대우조선해양, 올해 실적호조 이어갈 것”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18 08: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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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신조선 및 해양부문의 수주 증가와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2011년 산업은행(31.3%) 및 자산관리공사(19.1%) 지분 매각관련 M&A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18일 “2010년 수주량은 103억3000달러로 목표치였던 10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며 “2010년말 기준 수주잔량은 338억4000달러로 2년6개월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했고, 특히 고수익성을 지난 해양·특수선부분 비중이 전년대비 8.2% 확대돼 향후 영업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754억원, 3279억원으로 전년대비 6.3%, 6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잔량 확보와 함께 추가적인 조업물량 확대로 가동률을 상승시키고 있어 매출액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011년 5~6척의 드릴쉽 인도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고수익 해양부문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