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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AI 피해농가 보상금 230억 추산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17 2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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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지역에서 발생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 된 닭·오리가 3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이에 따른 피해농가 보상금도 230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살처분과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에 따른 피해농가와 도축장 등은 살처분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가축입식자금, 경영안정자금 등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이번 AI발생으로 닭과 오리 303만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닭 16억원과 오리 214억원 등 총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살처분 대상농사의 입식제한 등으로 재입식 출하 때 까지 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 이에 따른 생계안정자금으로 국비와 지방비 50%씩 사육수별로 14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살처분 대상 이외에 이동제한 조치로 입식을 못한 소득 손실과 추가 사육비용 및 상품성 저하 손실 지원에 따라 소득안정자금도 농가당 14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된다.

이동제한 지역내 농가는 가축입식자금과 도축장, 부화장, 가공장, 사료업체 등은 경영안전자금이 지원되며 AI발생 10km 이내 축산농가는 농축산경영 기금 등 정책자금의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감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