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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상장임박, '만도효과' 재현될까?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17 19: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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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위아 상장이 임박함에 따라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리레이팅(재평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만도효과'로 지난해 만도가 상장되면서 부품업체들이 재평가 받았던 것에 대한 재현 여부다.

하이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만도효과'의 재현 여부다"며 "위아 역시 만도와 비슷한 밸류에이션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 기존 부품업체들은 지난해 리레이팅이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PER(주가수익비율) 6~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격차가 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최 연구원은 성우하이텍·화신·한일이화·세종공업 등 저평가된 업체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에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이달 28일과 29일 수요 예측이 예정돼 있고 청약일은 2월9일과 10일 양일간이다. 상장 예정일은 2월 21일이다. 공모 주식수는 800만주이며, 이 가운데 신주가 400만주, 기아차 구주 매출이 400만주이다. 공모가는 5만3000원에서 6만원이다.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할 때 공모 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