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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상인회 법인으로 공식 출범

18일 창립총회...충장로 현대화사업 추진 '청신호'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17 17: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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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가칭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상인회’가 오는 18일 오후 3시 파레스호텔 7층 대연회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법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충장로 상인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임원진을 선출한데 이어 법인 구성에 필요한 정관 및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등 출범에 따른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인회가 설립등기 마무리와 함께 공식 출범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중소기업청 등에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그동안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충장로 시설현대화 프로젝트가 한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구는 특히, 상인회 출범과 함께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완공에 맞춰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충장로 아케이드 사업을 비롯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는 물론 광주시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도 정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련법에 따르면, 상인회 등 상인들이 법인을 만들 경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에 따라 시설 현대화 및 경영혁신사업에 관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경영혁신사업사업의 경우 교육뿐만 아니라 공공마켓팅, 이벤트, 시장투어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충장로 상인회가 공식출범하면 아케이드사업 등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는 물론 지금까지 번영회를 중심으로 제각각 목소리를 냈던 그동안의 모습에서 탈피해 전체 상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옛 충장로의 명성을 되찾고 상권 회복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