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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장담그기 참가자 모집

내달 23일 콩종합센터...오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접수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17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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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통 메주와 3년 이상 묵힌 소금으로 손수 장을 담가 보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다음달 23일 압촌동 콩종합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전통 장 담그기 날’ 행사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참가자들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가 콩(장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장 담그기 날’ 행사는 130,000원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이웃과도 함께 할 수 있다.

장 만들기에 사용될 재료로는 국산 콩으로 만든 전통 메주와 3년 이상 묵힌 국산 소금이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의 지도와 도움 아래 15Kg의 된장과 5L의 간장을 손수 담게 되며, 7월 중순 이후 택배 등을 통해 담가 놓은 장들을 전달받게 된다.

참가비를 납부하고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똑같은 양의 된장과 간장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에서 납부서를 내려 받아 인적사항을 기재 후 농협이나 광주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개회식-전통 장 담그기-다과회의 순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체험, 농악패의 지신밟기 행사도 준비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콩과 소금을 이용해 본인이 정성을 들여 장을 담그기 때문에 장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며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전통의 맛에 추억까지 담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간편한 차림으로 앞치마를 가지고 콩센터로 오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을 위해서는 구청 경제과(☏ 650-7398), 광주콩종합센터(☏ 385-0455), 압촌메주영농조합(☏ 373-616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