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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농촌동에 시내버스 운행

송정93번, 송정99번 18일부터 운행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1.17 16: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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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산구 농촌마을 노선에 마을버스 대신 시내버스가 투입된다.

광산구는 17일 지난해 말 노선을 반납했던 마을버스 대신 시내버스 ‘송정93’번과 ‘송정99’번 노선이 투입돼 18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마을버스는 지난 1992년 6월부터 광주여대-유림마을-분토마을-마곡마을 등 동곡동과 소촌동 일대 17개 정류장을 돌며 동곡동과 소촌동 일대 자연마을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적자가 누적돼 지난해 말 운수회사는 마을버스 노선을 반납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광산구는 시내버스가 투입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동곡동과 평동 일부 지역의 도로 확·포장을 실시해 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송정93’번은 하루 12회(배차간격 180~185분) 오가면서 도산동에서 그치던 기존 노선을 상선마을-동곡송정길-관두마을-동곡동 입구-두산마을까지 연장 운행한다.

‘송정99’번은 하루 9회(배차간격 235~240분) 운행하면서 동곡분토마을-마곡마을을 추가로 들른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시내버스 운행으로 655가구 1천400여명 주민의 출타가 한결 쉬워졌다”며 “인근 평동2차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