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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장기 성향 늘었다"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17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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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인 및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투자성과가 양호했다는 평가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발표한 투자실태에 따르면 2010년 투자자들이 느끼는 투자성과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개인투자자들에 장기투자 성향은 높아졌다.

지난해 연말 투자성과는 개인투자자 경우 연초대비 평균 4.0%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 2008년(-34.6%) 및 2009년(-4.7%)의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난 것. 기관투자자는 평균 22.4%로 개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을 기록했다.

주식 보유 및 거래 실태를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주식보유 기간은 과거에 비해 길어지는 등 장기투자 성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 개인투자자의 주식 1개 종목 평균 보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0.2%로 전년(33.2%)대비 증가했으며 ‘1개월 미만’은 8.9%로 전년(16.4%)에 비해 감소했다. 거래 빈도 또한 ‘주 1회이상 거래한다'는 응답이 19.4%로 전년(31.6%)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주식시장의 전망은 개인투자자의 60.7%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반면, 8.8%만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86.4%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6.1%만이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답해 개인투자자보다 훨씬 더 낙관적인 전망을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주가의 기업가치 반영 수준에 대해서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고평가 되어있다’는 응답이 다소 많았다고 기관투자자는 ‘저평가 됐다’되어있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종 공시 서비스 인지율은 20.9%로 나타난 가운데 이용 경험이 있는 공시 서비스는 △금융투자회사 공시(46.6%) △펀드 공시(34.5%) △비교 공시 (24.3%) 순이다. 특히 펀드매니저 등 공시제도에 대해서는 43.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