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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사이트 전면 개편

3S 전략으로 전방위 넷심 공략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1.17 1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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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MBC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사이트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인터넷서비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PC, TV, 모바일이 상호 연동되는 플랫폼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색다르다.
   
 

‘Social’, ‘Simple’, ‘Smart’ 등 3S 전략이 골자인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부 서비스와의 과감한 제휴다. 방송 사이트 특성상 다소 약점이었던 검색과 커뮤니티 기능을 네이버의 검색 결과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 콘텐츠를 이용하는 개방형 서비스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보다 풍부해진 검색 결과와 파워 블로거들의 MBC 관련 콘텐츠를 사이트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스타들의 미투데이, 트위터 등의 새 소식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 기종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뉴미디어 디바이스에서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기술과 디자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웹 표준화를 지원하고, 동영상 서비스 포맷도 MP4파일로 변경해 디바이스간의 동영상 호환성을 극대화시켰다. 

이용자들이 사이트를 찾는 동영상 다시보기의 주요 행태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연령대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iMBC 가입자가 직관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손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매우 심플하게 구성하고, 방송 중인 프로그램은 물론, 종영된 5만 회차에 달하는 MBC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보기 서비스를 한자리에 집중시켰다.

iMBC 영상 콘텐츠를 책임지는 동영상 플레이어 역시 대폭 개선되었다. 모든 영상을 원스탑 서비스하는 통합 기능을 기본으로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에서 자유롭게 호환될 수 있도록 이어보기 기능이 탑재된 것이 그 대표적인 변화다. 또한 플레이어의 모든 기능은 향후 스마트TV로의 서비스 확장성을 고려해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이와 같은 동영상 플레이어의 개선은 급변하는 모바일과 뉴미디어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iMBC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서비스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용자의 사이트 방문 기록과 로그인 정보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는 개인 맞춤 서비스는 로그인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사이트 곳곳에서 내 페이스북 친구들의 MBC 관련 콘텐츠, 스타와 제작진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미투데이의 최신 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용자 방문 기록을 분석해 자신이 즐겨 찾는 콘텐츠를 우선순위로 정렬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방송에서는 알 수 없는 재미있는 연예뉴스, 스타와 출연자들의 사진 갤러리, 인물 서비스 등도 새롭게 신설했다. 그리고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이벤트를 강화시켰다.

iMBC 관계자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시점에서 기존의 PC 중심의 서비스를 뛰어넘어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로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높아지는 이용자들의 욕구와 급변하는 IT 사업 환경에 능동적이고 빠르게 대응하는 뉴미디어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