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치스타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는 사이버 스타증권 엔스닥(www.ensdaq.com)에서 정동영의 예상 상장가가 급등해 하루만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제치고 8위에서 6위로 떠올랐다.
10월 19일 목요일 오전 10시 현재, 정동영株의 공모가는 정치 부문 총 공모예탁금 47억원(이하 사이버머니)의 7%인 3억2천만원을 청약 받아, 10만주 발행기준 상장시초 예정가가 3,180원으로 손학규株를 0.63%, 유시민株를 1.55%, 오세훈株를 1.99%로 따돌리면서, 순위를 두 계단 상승하여 고건 전 총리를 뒤쫓고 있다.
이러한 정동영株의 상승세는 최근 열린우리당의 친노그룹들이 ‘우리당 실패론’을 언급한 정동영 전의장의 정치행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정동영 전의장이 최근 정치행보를 넓히면서, 친정인 열린우리당을 비판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여 얻어내는 일시적인 반사이익의 효과인지, 뚜렷하게 대권후보의 윤곽을 끌어내지 못하는 가운데에 정동영 전의장이 여권내부에서 현재로서는 가장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인지, 사이버 스타증권 투자자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처음부터 선두권을 유지 하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 고건 등의 대권 후보 종목들은, 크게 순위변동 없이, 이명박株(10,070원, 21.62%)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박근혜株(9,000원, 19.31%, 2위), 고건株(4,850원, 10.41%, 5위)를 기록 하고 있으며, 반기문株는 약 2.5% 오른 6,830원으로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 3위를 지키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것은 각종 대선 여론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건株는 반기문 UN사무총장, 노무현대통령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株는 0.5% 내린 5,050원으로 4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연예스타 중에서는, 여전히 고현정株가 6,559원으로 노무현 대통령株를 제치고,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4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상장을 위한 추천을 완료하고 공모순위 2단계 상승한 정동영株와는 달리,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추천에서 추천인단 200명 추천을 달성하지 못하여 공모에 탈락한 김근태株는, 다음달 실시할 공모추천에, 강금실, 정몽준, 이회창에 이어, 추천등록순위 4위에 올라있어, 제 8차 공모에 상장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