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광군, 발 빠른 움직임으로 예방에 총력

구제역 예방접종 전국으로 확산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1.16 21:14: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승국 기자]정부의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광군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6일 오전 이낙연 민주당사무총장, 정기호 영광군수, 이종윤 영광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및 AI 긴급방역 및 예방접종교육을 실시하고 곧바로 공무원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예방접종 백신투여를 일제히 시작했다.

소 사육두수 50마리 이상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자가접종반 99개반 297명과 50마리 미만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반 24개팀 120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돼 1월 18일 이전 최단시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예방접종 대상 중 소는 갓 태어난 소부터 월령과 질병유무 등에 관계없이 한우와 젖소가 모두 해당되며 돼지는 종돈으로 한정되어 한우 20,260두, 젖소 1,681두. 돼지60,080두로 총 82,021두가 접종대상이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예방접종을 추진하는 데 따른 어려움은 축산농가에서 예방접종한 가축은 출하가 불가능한 것으로 오인하고 있어 이를 설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며 “영광군은 구제역 비발생지역으로 백신접종 후 쇠고기생산이력제에 등록하면 항체형성 이전에도 출하가 가능하지만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가축은 출하가 불가능하여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예방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될 확률은 85%이며 1개월 후 2차 접종으로 항체가 완전히 형성되기까지는 축사소독과 출입통제조치 등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