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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타이쿤'이 돌아온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19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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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모바일 게임 최고의 명작, '붕어빵타이쿤2'의 후속작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자사의 모바일 타이쿤 게임 '붕어빵타이쿤3'를 이달말 SK텔레콤, KTF, LG텔레콤, 3대 이동통신사 전체에 서비스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2002년 말 처음 선보인 '붕어빵타이쿤2'는 기존 게임기, PC 등의 게임들을 흉내내던 당시 추세에, 12개의 휴대폰 버튼을 모두 이용해 붕어빵을 구워 판다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창작 게임의 일대 혁명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이 게임은 남녀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져나가며 2년여 기간 동안 3개 이동통신사 게임순위 1위를 지켰고, 타이쿤 장르라는 모바일 게임만의 독특한 게임 장르를 만들어내었다.
 
그만큼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높았고, 관련 업계에서도 '붕어빵타이쿤2'가 타이쿤 장르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붕어빵타이쿤3' 역시 최근 히트작의 부재로 침체된 타이쿤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붕어빵타이쿤3'의 최대 특징은 전작의 장점과 새로운 재미 요소들을 잘 융합시켜 게임의 완성도를 극대화 한 점이다. 휴대폰의 모든 버튼을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한 특유의 조작법과 붕어빵 제작,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스릴감을 그대로 이으면서, 펫 시스템과 아이템 활용 등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크게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펫 시스템은 단순히 붕어빵을 구워파는 재미 외에도 자신의 펫을 수집해 육성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게이머는 펫과 함께 붕어빵을 구워 팔며 펫을 진화시키고, 펫의 고유한 능력에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또, 게임 진행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고, 게임에서의 적절한 아이템 활용을 통해 위기를 넘기거나 고득점을 얻어낼 수도 있다.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호칭과 최고의 호칭을 얻었을 때만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장사일기도 게임에 대한 의욕을 돋구어 준다.
 
개발을 진행한 컴투스 유청 PD는 "'붕어빵타이쿤' 시리즈는 컴투스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만큼, 개발력을 집중해서 만들었다"며, "휴대폰 버튼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재미요소를 조화시킨, 휴대폰에 최적화된 '붕어빵타이쿤3'의 매력에 모두들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붕어빵타이쿤3'는 10월 31일 SK텔레콤 서비스 오픈을 전후해서 KTF, LG텔레콤 서비스도 함께 시작해, 11월 초까지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모두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10월 25일 오픈 예정인 붕어빵타이쿤3 게임 홈페이지(boongta.com2us.com)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