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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피규어…‘박명수’ 캐릭터가 13살 소녀에게 희망을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5 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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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 피규어가 화제다.
[프라임경제] 무한도전 브릭 피규어(모형)가 화제다.

15일 방송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인자’ 박명수가 동갑내기 K 대학병원 김모 교수와 하루에 걸쳐 ‘삶’을 체인지 하는 이른바 ‘무한도전 시크릿가든’ 편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의사로 깜짝 변신, 내진 등을 통해 진짜 의사처럼 환자들을 돌봤고 이 와중에 13살짜리 소녀를 만나 무한도전 피규어를 선물하며 희망을 줬다.

소녀와 박명수의 첫 '오전' 만남은 어색했지만, 두 번째 만남에서 두 사람은 무척 가까워졌고, 그 계기는 다름 아닌 피규어였다. 

박명수 피규어를 보고 “머리가 없다”며 깔깔대던 이 소녀는 박명수에게 "머리 숱이 많다"고 기분 좋은 메시지를 전했고, 친구들에게 선물할 사인 요청과 함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돌발적인 부탁을 했다.

이에 일일 의사로 변신한 박명수는 소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알았다”며 연락처를 핸드폰에 입력해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무한도전 피규어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길 등 MBC 주말 리얼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를 12.5㎝ 높이의 장식용 피규어로 만든 상품이다.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해 각 멤버의 개성 있는 표정과 몸동작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머리와 몸통 부분을 스프링으로 이어 피규어의 움직임으로 인한 율동감을 살린 ‘버블헤드’ 형태로 특유의 표정이 더욱 코믹하게 연출된다.

사진=무한도전 피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