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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안면마비 “결혼 후 힘들었다. 얼굴 돌아간 와중에도 셀카”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15 12: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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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가 안면마비 걸린 사실을 고백했다.
[프라임경제] '똑순이' 김민희가 “27세 때 안면마비를 겪었다”면서 결혼 직후의 삶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14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 한풀이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한 김민희는 “27살에 결혼 후 미국에서 살게 됐는데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면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미국으로 가는 바람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민희는 이어 “어머니가 걱정하실 것을 염려해 힘들다는 말을 한마디도 안했다”면서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얼굴 한 쪽이 돌아가 있었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삶을 털어놨다.

김민희는 이와 관련 “결혼 전에는 밥을 한 번도 안해봤다”면서 “결혼 후 타지에서 생활하랴, 시댁에 적응하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고 안면마비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희는 그러나 “당시 중풍에 걸린 심각한 상황에서도 내 얼굴이 웃겨서 셀카를 찍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