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튀니지, ‘국가비상사태’

반정부 시위 지속…벤 알리 대통령, 해외 도피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15 11:23: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튀니지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튀니지는 높은 실업률과 벤 알리 대통령의 23년 장기집권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속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수도 튀니스에서 대규모 강경 시위가 발생했고, 진압과정에서 수십여명의 사상자까지 발생했다.

현재 벤 알리 대통령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에서 영공을 폐쇄하고 주요 공항을 통제하고 있다.

튀니지는 국가비상사태에 따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발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