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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고생들 일본서 체험 활동

국제교류 체험학습으로 나가사키 공고 방문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14 16: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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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첨단산업설비 특성화고등학교인 전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용희) 학생들이 지난 13일 국제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 나가사키 공고를 방문했다.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나가사키 공고는 전남공고의 자매결연학교로 2009년 기능경기대회 기간에 전남공고를 방문하기도 했다.

전남공고의 자랑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삼성 중공업, 닛산 자동차공장,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지진방재센터 등을 견학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선진 국가로 앞서나가는 일본의 공장과 자료관을 찾아 안목을 넓히게 하는 기회를 가진 것.

특히 나가사키공고 방문으로 학생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학교 현장을 견학하고 또래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진귀한 경험이 됐다.

교류에 참가한 기계과 2학년 김병찬 학생은 “일본과 우리나라가 다른 점도 많지만 같은 점도 많다. 신기하게만 생각했는데 직접 일본 문화를 겪어보니 배울 점도 많고 또 우리나라의 장점도 새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학생들은 일본문화와 일본어 수업을 받으며 자기소개와 의사소통 등의 간단한 일본어를 익히도록 했다. 또 영어와 일본어에서 우수한 실력을 지닌 학생은 선발을 통해 경비 지원을 받는 등 전남공고의 글로벌 인재 육성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공고는 2007년 나가사키공고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상해 기술공업학교와 교류하는 등 5년째 다양한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운영해가고 있다.

이처럼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2010년 특성화고교 평가 1위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