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中 핵심관계자 통화긴축 무게 발언 ‘눈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14 16:42: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연초부터 중국의 농산물 등 식료품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통화긴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일 칭화대 리다오쿠이 교수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연초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다”며 금리 조절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교수는 학자인 동시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이해할 수 있는 정책 핵심 기구에 몸담고 있는 셈이다. 

이어 리 교수는 “중국 정부가 올해 대출·채권발행·기업공개(IPO) 등의 통제를 통해 자금 조달을 억제해야 한다”며 “현재 중국의 경제구조가 매우 복잡해 대출통제만으로는 거시경제 운영을 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