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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현대차그룹, 현대건설 매각 MOU 체결

현대차그룹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조속히 매각절차를 완료”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14 16: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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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차그룹과 14일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채권단과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부터 4주간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실사기간은 약 4주 정도 소요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에 대한 실사는 현대건설의 규모와 이에 따른 준비기간 및 설 연휴 등을 감안해 3월 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실사가 끝나는 3월 초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채권단에게 인수대금을 완납하면 현대건설 매각의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조속히 매각절차를 완료해 현대건설을 굴지의 글로벌 건설회사로 발전시킬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의 MOU는 종전 현대그룹과 비교해 특별히 추가된 조건이나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