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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원전유치 신중 결정키로

설연휴 직후 찬반 의견 표명...반목과 갈등 안돼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14 15: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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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고흥군의회(의장 신태균)가 '고흥 원전유치'와 관련 더이상 군민간 갈등과 반목이 있어서는 안돼며, 내달초 공식 입장을 표명키로 했다.

고흥군의회는 지난 12일 의원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 전까지 충분한 여론 수렴 후 전 의원의 의견 결집을 거쳐 설 연휴 직후에 찬.반 의사를 표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흥군 의회는 "최근들어 영광원전 등을 찾아 원전유치의 장단점 등을 파악하고, 광주.전남 환경운동연합과 고흥원전저지대책추진위 측과의 원전유치 반대 이유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랍 20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를 초청, 원자력발전소 유치시 지역에 지원되는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고흥군의회 관계자는 "군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위상에 걸 맟게 원전유치와 관련, 반대든 찬성이든, 소수든 다수든 군민의 의견을 마땅히 존중하고 이를 대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협조와 훌륭한 지혜를 함께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