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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창업, 이제는 자동화다

지앤원, 맛․위생 문제 해결한 제품 선보여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1.14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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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손으로 쥐어준 것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일정량의 와사비 공급도 가능해 균일한 맛을 내도록 만든 초밥성형기
음식점 창업 중 특색이 있어야 된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초밥창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구제역이나 AI(조류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창업 아이템을 육고기에서 해산물로 결정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정한 크기의 밥과 균일한 맛, 정교하게 포장된 모양 등 초밥을 쉽게 만들어 주는 식품기계에 대한 문의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별한 조리 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퇴직자나 주부들의 관심이 높다.

식품기계 전문업체 (주)지앤원(www.gnone.com)은 균일한 맛을 유지하면서 정교한 초밥을 만들어 내는 기계를 판매, 공급하는 업체다. 일본의 스시모사와 단독 계약을 맺고 국내 일식 조리에 자동화 바람을 일으켰다.

사업영역은 식품기계와 일식재료 유통, 식재료 물류 등이다. 단순한 공급 차원을 떠나 매장의 불필요한 요소들도 제거할 수 있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 특성에 맞는 식재료 컨설팅도 실시한다. 전국적인 유통망도 갖추고 있어 일일 배송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매장에서 별도의 창고나 저장공간도 필요치 않다.

초밥 식품기계 제품도 다양하다. 이 중 초밥성형기는 손으로 쥐어준 것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일정량의 와사비 공급도 가능해 균일한 맛을 낸다. 라이스시트 공급기는 깁밥이나 롤를 만들때 밥알을 자동적으로 일정 두께로 펴주는 로봇이다.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원하는 두께와 길이로 깁밥이나 롤를 만들 수 있다. 크기가 소형이라 장소가 협소한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매장에서 초밥 자동화를 이룰 경우 최대 15%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전문 기술자 없이도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음식 조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생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앤원은 국내 초밥기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 들여온 초밥기계로만 따지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031-321-7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