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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국인 골프대회…외화획득 목적으로 보여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14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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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에서 외국인 골프대회가 오는 4월 개최된다.
[프라임경제] 北에서 외국인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다. 비록 아마추어 골프대회이지만 외국인이 참가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4일 영국의 루핀여행사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오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루핀여행사는 중국 단둥의 중국청년여행사와 공동으로 이 대회와 관련된 5일짜리 여행상품을 판매 중이다.

북한이 외국인을 상대로 자국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남북간 관광 및 교류가 끊긴 상황에서 해외로 자연스럽게 눈을 돌린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북한 묘향산에 있는 김일성 별장에는 9홀짜리 골프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골프에 깊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80년대 후반 이후 골프장을 하나 둘씩 만들면서, 고위 간부들 사이에는 골프가 이미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