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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위기 극복에 발벗고 나선 프랜차이즈

매출 저조시 투자금 보상․집중 보수 교육 등 지원 다양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1.14 13: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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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저하 등 위기 극복에 발벗고 나선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있다. 가맹점의 성공이 바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성공이라는 인식 확산이다.

   
유러피안 치킨전문점 치킨매니아 역삼점 내부 모습
가맹 사업은 유통 시스템과 관리체제를 구축해 매장을 형성해 나가며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가맹점의 탄탄한 성장을 통해서만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한 대안이 위기관리다.

다소 부진한 가맹점을 집중 지원하고 관리함으로써 상생(相生)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업의 위기관리가 곧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공관리인 셈이다.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위너스치킨’(www.winnerschicken.co.kr)은 자체 위기관리 프로그램인 MRI(Multi-Resolution Interview)를 통해 매출 하위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 중 매출 하위 20% 내에 속하는 가맹점을 5가지 체크항목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 항목을 선정한 후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업 관리 담당자와 가맹 점주의 일대일 심층면담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점주마인드 △자금력 △홍보 △조리 △매장운영 등 각 항목별로 지원 사항을 체크한다. 이를 통해 기본 조리교육 재실시, 개선방안 제시, 상품 대금의 일정기간 유예 및 물품 지원 등 가맹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러피안 치킨전문점 치킨매니아(www.cknia.com)도 매출 저조 매장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집중교육이다. 매뉴얼 미준수로 인한 퀄리티 하락을 막고자 주기적인 본사 보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실사례 위주의 주기적인 본사 서비스 교육, 직영점 현장 교육을 통한 점주 교육을 비롯해 매장 알바 직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병행해 홍보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본사 시식차량을 이용한 무료 시식회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아파트 부녀회나 상가 진흥회를 통한 지역 상권 홍보 및 인터넷 추천 맛집 등 기재도 지원하고 있다.   

치킨주점 ‘시즐팬’(www.sizzlepan.co.kr)은 매출이 저조한 매장에 3단계 안정화 프로그램을 도입, 매출상승을 도모하는 시스템으로 철저한 본사 책임 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24개월 동안 해당 가맹점의 매출이 가맹본부에서 약속한 매출 이하일 경우 그 차액만큼 투자금을 보상해주는 제도를 갖추면서 창업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