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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일자리 창출 핵심 키워드 '콜센터 유치'

1000명 유치위한 자문회의 개최, 27일 팔레스호텔에서 설명회 가져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1.14 12: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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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콜센터 1000석 유치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첫 번째로 지난 11일 광주시 소회의실에서 콜센터 유치를 위한 14명의 자문단을 구성 위촉장을 수여하고 강계두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첫 번째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콜센터 인력의 육성방안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이전을 계획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의 지원금 보다 콜센터 인력에 대한 니즈가 큰 만큼 우수한 인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유치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콜센터 상담사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참석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광주시는 11일 광주시 소회의실에서 콜센터 유치를 위한 14명의 자문단을 구성 위촉장을 수여하고 강계두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첫 번째 자문회의를 가졌다.

유치 단장을 맡은 광주시 강계두 행정부시장은 “상담사하면 일하기 힘든 직종이자 보험판매를 강요하는 사람으로 인식돼 있어 무엇보다 이미지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며 “보육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콜센터 인프라 및 유치정책을 위해 옥외 광고, 신문기고, 웹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이전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이전 성공 사례를 통한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의견이 오고 갔다.

광주시는 콜센터 유치활동을 위해 투자환경 설명회, 합동 채용설명회, 신규인력 양성 등 유치활동에 필요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7일에는 콜센터 관계자를 초청 투자환경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전략적 운영 혁신을 위한 고객센터 지방화 세미나’는 광주시 고객센터 육성정책소개와 고객센터 우수 운영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10일에 개최되는 광주지역 콜센터 합동 채용설명회는 현재 오픈을 마친 콜센터 전용건물에서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상담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이어지고 있는데 호남권 전문대학협의회 25개교와 광주 특성화고 13개교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리자 및 신규 상담사 교육을 3회에 걸쳐 콜센터 인력관리 및 QA기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광주시는 민선5기 핵심사업인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관련해 직접 고용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삼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8개사에서 7,705석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3,300개소에 40여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유치여력이 풍부한 편이다.

광주시의 이러한 콜센터 유치에 대한 자김감은 다름 아닌 풍부한 인적 인프라 때문. 최근 5년간 전국 수능성적 1위 달성과 매년 지역 내 16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여성인력이 12,000여명에 이르며, 최대 장점인 광주여대 콜마케팅학과 등 4개 대학교에서는 고객센터 관련 인력들이 매년 400명씩, 송원여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매년 200여명씩이 배출돼 콜센터 유치에 최적의  입지가 마련돼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자체는 물론 현 정부 최대 핵심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광주시는 콜센터 육성 자문단을 통한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합동 채용 설명회 등 상담인력 공급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