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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한통운, M&A 뉴스에 엇갈린 주가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14 09: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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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가 대한통운(000120)의 인수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이 두 회사가 서로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1.35% 내린 4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한통운은 전일대비 10.22%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10만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신일본제철이나 바오산, 아르셀로 미탈 등은 모두 자체 물류사를 갖고 있다”며 “대한통운은 아직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검토만 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혔다.
 
한편, 대우증권 전승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가 물류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포스코는 원재료 운반용 전용선 비용을 제외한 국내외 철강재 운송에 연간 7000억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