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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금리인상 따른 원화 강세로 여행주 뜰 것”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14 08: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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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행주가 기습적 금리 인상에 따른 원화강세로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유진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6000원, 모두투어(08016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2008년 9월 1100원 이상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100원에 근접한 상황이다"라며 "금통위가 지속적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원화 강세 기조로 여행업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동계 성수기 시작과 대형 도매여행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여행주 랠리가 시작될 것이므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올해 1~3월 예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양 사의 1분기 총 송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