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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삼성중공업, 해양부문 수주 모멘텀 본격화”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14 0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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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조선업황의 상승흐름과 신조선 수주량 증가하고, 해양부문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돼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상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14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4762억원, 영업이익은 2932억원, 순이익은 281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8.4%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영업실적 호조세는 해양부문의 매출인식 비중이 확대된 것에 기인하며, 올해에도 드릴쉽 등 해양부문이 매출액 호조와 양호한 수익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 13일 동사의 외국인지분율은 31%로 지난해 5월 18.9%대비 12.1% 증가했다”며 “하반기부터 조선 및 해양사업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전환됐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상승은 실질적인 심해유전 개발을 견인해 중장기 해양·플랜트 발주를 본격화 시키며, 유가상승은 LNG 수요 증가와 중장기 LNG선 발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NG선 건조 효율성이 높은 삼성중공업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