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가스공사, 요금 회수 기간 길어졌다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14 08:30: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에 연료비 연동제 유지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는 견해다. 

14일 K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가 서민 물가안정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 재시행 됐던 연료비 연동제 유지 가능성이 불확실해 졌다고 밝혔다.따라서 요금 회수기간이 길어졌다는 것.

지난 13일 서민물가안정 종합대책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와 가스 공공요금은 동결됐다. 덩달아 지난 9월 재시행된 연료비연동제 유지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1월 인상된 도시가스요금은 5.3%로 유가 인상분을 반영, 미수금 감소추세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됐다.

한국가스공사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유사한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추정했다.

KB투자증권 최원열 연구원은 "2010년 4분기는 이전과 달리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4분기까지의 총 5분기 정산분이 포함돼 매출액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4분기 초과판매량은 150만톤 정도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며컨센서스대비 33.4%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수금은 전년대비 9.4% 낮아진 4조2400억원 수준으로 연료비연동제가 다시 유보된다면 미수금 회수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천연가스 도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연동된 결과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