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뢰매 천은경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
25년이 지난 2011년. 천은경이 ‘1대 데일리’ 답게 연일 화제의 중심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방송을 통해 천은경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기 때문.
당시 출연장면. 날씬한 몸매와 깜찍한 외모가 인상적이다. |
심형래는 지난주에 이어 지난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남자 꼬마들의 첫사랑이었던 ‘우뢰매’의 여자 주인공 데일리, 천은경씨와 연락하냐?”는 MC 김희철의 질문에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외계에서 헤어진 후에 만난 일이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방송 직후 천은경이 현재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향수 어린 30-40대 팬들의 관심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 그녀가 연예활동을 전격적으로 그만둔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은경은 1966년 11월 생으로 1983년 안양예고를 졸업했다. 우뢰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망치를 든 짱구와 땡칠이’(1998) ‘도둑과 시인’(1995) ‘우뢰매 8 - 에스퍼맨과 우뢰매’(1993)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어느 순간 대중들 곁을 떠났다. 이밖에도 <공포의 축제>, <소금장수>, <맷돌>, <노란 집>, <꽃지> 등에 출연했다
일부 주간지 등에는 수년 전부터 천은경에 대한 근황을 추적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는 결혼설, 이혼설 등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천은경은 80년대 우뢰매를 통해 배우생활의 첫 문을 두드렸다. 일각에서는 당시 조성된 성인영화의 붐 때문에 그녀가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는 1987년 영화 ‘소금장수’를 통해 제2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에로배우 출신에게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 봤을 때, 천은경은 우뢰뢰매 이후 본격적인 영화활동에 대한 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세간에서는 그녀에 대해 ‘에로배우’라는 시각으로 바라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는 천은경이 출연한 영화 <멧돌> 때문이다.
천은경 다음 팬카페 |
어쨌든 결론은 천은경이 현재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자신을 에로배우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때 천은경은 ‘데일리 공주’로 깜짝 출연, “평범한 주부로 동네 아줌마들에게 TV방송 나온 걸 자랑하러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진실게임에 출연했던 장면 캡쳐 |
사진출처=천은경 팬카페 '천은경 사랑' 및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