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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원가·품질 두 마리 토끼 잡자”

한국철강협회 신년인사회 개최, 결속력 다져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1.13 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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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13일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계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한국철강협회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강업계는 글로벌경영·환경경영·동반성장 등 세 가지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원료 시장에서 원가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설비증설로 인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자원개발 노력과 지속적인 제품 및 공정기술 투자로써 원가와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환경에 대한 대응수준이 기업가치와 직결되며,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철강업계는 제철 프로세스 변혁으로 친환경 신사업 기회를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은 그동안 협력업체, 수요업계와 함께 성장과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협력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이 시스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설명이다.
 
이후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세계 7위 수출 기록과 높은 무역수지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앞으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내수시장 선점, 기후변화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최 장관은 “동반성장으로 철강업계가 생산적 관계를 유지가 되도록 해야 하며, 원자재와 물자가 안정될 수 있도록 CEO들의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경부 최경환 장관, 전상공부 안병화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철강업계에서는 정준양 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부제철 한광희 부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오일환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