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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1.13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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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페베네(www.caffebene.co.kr)가 11일 인도네시아 반유앙이 지역으로 해외청년봉사단을 파견했다.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8일간 봉사단원 34명과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최대 커피생산국인 인도네시아 반유앙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인원 34명을 선발했으며 6개조로 구성했다.

이날 출발에 앞서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봉사단원들의 높은 봉사정신과 글로벌 마인드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자긍심과 글로벌 국민으로서 책임감을 잊지 않고 많은 경험과 배움도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의료 및 미용봉사와 도서관 짓기, 가옥수리, 카와이젠 유황화산 등반, 현지 노동자와의 만남, 유황 옮기기, 홈스테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와이젠 유황화산 지역에는 무릎 골절 환자들이 많으며 대다수의 주민들이 어깨 결림을 호소하지만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고, 낙후된 의료 시설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봉사단에 한의사를 배치하고 다양한 의약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짓기에는 봉사단원들이 직접 페인트칠, 타일 깔기, 천장 만들기, 책장 만들며 도서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카페베네 도서관’으로 명명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하모니카, 저글링공연, 기타연주 등 단원들의 장기와 특기를 살린 다양한 문화교류활동도 진행된다.

카페베네는 지원자 심사과정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실제 봉사활동과 주민 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단원들을 선발했다. 특히 봉사단 교육과정에서 문화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현지인 생활습관, 문화를 숙지시키고 기본적인 언어습득 및 단순히 시혜적 차원의 봉사활동이 아닌 주민과의 가슴 따뜻한 교류를 강조했다.

한편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커피 생산국의 환경 및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해 커피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또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국내 토종브랜드로 사회공헌 활동과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봉사단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453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자랑하는 카페베네는 올해 뉴욕에 해외 1호점이 개설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