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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13 15: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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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1척이 올해 처음으로 목포해경에 나포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선적 100t급 저인망어선 절상어호를 나포했다.

이 어선은 이날 새벽 1시경 영해에 들어왔다가 야음을 틈타 조업하다 경비 중인 해경의 검문검색에 조업사실이 드러나자 어구를 절단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갖은 박 서장은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가 국제적으로 제기돼 한동안 잠잠했던 불법어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철저한 검문검색과 함께 불법조업 현장 등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검문 불응 도주 선박에 대해서는 채증 후 중국측에 통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