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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식대차거래 2009년比 '51% 증가'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1.13 15: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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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지난해 주식대차거래규모가 체결수량 기준 18억5098만주, 체결금액 기준 99조3853억원으로 2009년 대비 각각 17%,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가상승으로 체결수량 증가율에 비해 체결금액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주식대차거래잔고 또한 10조 6455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체결금액을 기준한 2010년 주식대차거래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8조9215억원, △포스코(7조2747억원), △하이닉스반도체(6조9152억원), △현대중공업(5조6007억원), △LG전자(4조2858억원), △삼성전기(4조71억원), △현대자동차(3조5893억원), △LG디스플레이(2조3924억원), △KB금융지주(2조1047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2조4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전체 체결금액 대비 상위 10개사가 전체의 47.4%를 기록했다.

주식대차거래는 간단히 주식을 빌려서 거래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이 대기업의 우량한 주식들로 장기간 보유한 주식을 증권사나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이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