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생명, 동장군도 녹이는 사랑의 연탄 배달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1.13 15:06: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엄동설한의 추위 속에서 우리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중, 고등학생 청소년들이 강원도 영월, 태백, 도계, 사북지역에 모였다.

대한생명(대표이사 신은철) ‘해피프렌즈’ 청소년 자원봉사단원 300여명은 연초를 맞아 강원도 지역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펼쳤다.

   
대한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12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에서 펼쳐진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에서 추운 날씨 속에 한장 한장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과 대한생명 임직원들은 이날 영월, 태백, 도계 및 사북지역 250여 가정에 연탄 250여장씩 약 6만5000여장을 배달했다.

또한, 설음식으로 사골국물, 떡국, 떡, 만두, 장조림 등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800여 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기존 해피프렌즈 졸업기수 26명이 함께해 후배 봉사단원들의 멘토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구송현여자고등학교 한다영(17)양은 “가족들이랑 함께 간 고깃집에서 연탄을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직접 만지고 배달하기는 처음”이라며 “대구보다 훨씬 추운 날씨에 무거운 연탄을 나르는 게 힘들었지만 홀로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다니 보람 있는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2006년 1월에 대한생명과 사회공익 재단인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해피프렌즈 봉사단’은 중고생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한편, 대한생명은 지난 5년 동안 17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독거노인, 저소득 가정방문 등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대한생명은 청소년 금연전도사, 지구환경 지키기,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 다문화 가정 알리기 등 여러 다양한 공익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