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도시균형발전 위원회, 광주시 일방통행 '우려'

문상필 의원 "일방적으로 39명의 위원 구성, 치우칠 우려 "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13 14:10: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주도하고 있는 도시균형발전위원회가 시의 일방적 구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상필(민주. 북구3)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13일 광주시가 주도하고 있는 구간경계조정 논의가 국회의원 정수가 논의의 중심이 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전문가나 주민대표가 구성되어야 하고, 구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있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39명의 위원을 구성한 것은 균형발전이나 구간경계조정, 도심공동화대책에 대한 논의가 한쪽으로만 치우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 했다.

또한 “지금의 광주시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정작 중요한 균형발전이나 도심공동화대책 논의 보다는 국회의원 수 유지만을 위한 위원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그간 도심공동화에 대한 책임과 대책, 균형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을 먼저 내놓아야만 시민들의 동의를 얻기 쉬울거다”고 말했다.

한편 문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간 지역 주민들을 만나 “광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구간경계조정이 필요 하지만 단순히 국회의원수를 유지하기위한 방편으로 구간 경계조정 논의가 되는 것에 반대 하는 의견이 많다”며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구간경계조정만을 중심에 두고 균형발전위원회 계획을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