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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여수 닭농가도 'AI 의심신고'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13 1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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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나주 닭농가에 이어 전남 무안 지역 닭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일로읍 감돈리 육계농가에서 12일 집단폐사 신고가 들어와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무안 닭농가는 8만9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1800여 마리가 집단폐사해 그동안 AI 의심신고가 없던 무안에서는 처음으로 신고가 들어왔다.

오리보다 AI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토종닭 2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여수 만흥동에서도 7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해남군 송지 종오리농가에서 3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33건의 AI의심신고가 접수돼 고병원성 확진 12곳, 양성반응 6곳, 음성 6곳, 나머지 9건은 정밀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