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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 친환경농산물 택배사업 인기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13 1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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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남평농협 조합장(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소비자에게 배달할 친환경농산물을 스티로폼 상자에 담고 있다.

[프라임경제]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주기적으로 집에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남평농협은 채소·버섯·유정란 등 친환경농산물 23가지 품목을 농가와 연중 계약재배해 10∼12가지 품목을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 가정에 월 1∼4회 택배로 배달해준다. 현재 고정고객만 1,034명으로 1년전 518명에 비해 배가 증가한 고객수이며 수도권 소비자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매출액은 21억원으로 이중 택배사업 매출액은 1억5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택배배달사업은 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싱싱한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김병원 조합장은 “친환경농산물 택배배달서비스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아주 우수하다”며 “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넓혀주고 도시민들에게는 건강을 찾아주는 효자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