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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년3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13 11: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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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유가가 2년3개월만에 90달러대 중반에 육박,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무려 2.41달러 오른 배럴당 9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WTI) 선물유가도 이날 91.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도 0.51달러 소폭 오른 배럴당 98.12달러를 기록 1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렵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인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 증시 강세로 인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포르투갈이 12억5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불룸버그 통신은 자체 사전조사 결과 약 140만배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 결과(지난 1월7일 기준) 원유재고는 지난주 대비 약 215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이 보다 더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