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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물가잡기 2탄'…가격동결상품 20개 확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13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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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가 가격동결 상품을 20개 품목으로 확대하며 물가 안정을 강화한다.

   
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가 가격동결 상품을 20개 품목으로 확대하며 물가 안정을 강화한다.
12일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6일 6개 상품의 가격동결을 발표한데 이어 오는 13일부터 20개 상품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년간 가격을 동결하는 제품은 총 26개 상품으로 늘어났다.

가격 동결 상품은 동서 아몬드 후레이크(1200g), 켈로그 콘푸로스트(1200g),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이마트 우유(1등급, 1000ml) 등 가격인상이 있었거나 인상 우려가 높은 주요 생필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말에 5~6% 가격인상이 된 동서 씨리얼은 3종을 가격동결 상품으로 선정해, 인상 전 가격인 동서 아몬드후레이크(1200g,1만2450원)는 1만1800원, 콘푸라이트(1500g,1만2250원)는 1만1600원, 코코볼(1200g,1만550원)은 1만원으로 인하했다.

또한 원부재료가격 인상으로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4480원), 이마트 우유1등급(1000ml,1550원)등은 각각 5%와 3% 인하한 4250원과 1500원에, 테팔 프라이팬(28cm, 1만9900원)은 기존가격을 동결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최근 급등하는 주요 야채의 가격을 준비된 물량에 따라 11일에서 1개월 동안 최고 34%인하한다.

주요품목으로는 제주무(통,1800원)를 34%인하한 1180원, 브로콜리(2입/봉, 2530원)를 14%인하한 2180원에 판매하는 등 내달 12일까지 1개월간 인하한다. 비금섬초(100g, 698원)와 흙대파(봉, 3380원) 등은 오는 23일까지 11일간 가격을 인하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1월 6일 새해 첫 新가격정책 상품으로 선보인 한우의 경우 명절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을 감안했다”며 “저렴한 가격과 함께 철저한 물량준비로 고객이 상품 구매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 등심(100g)은 5600원, 국거리·불고기(100g)는 2800원으로 내달 5일까지 판매가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도 시세에 따라 가격상승 폭을 최소화해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다.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 운영 담당 김예철 상무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물가 인상 조짐으로 가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가격 인하, 가격 동결 상품 확대 등 이마트 신가격정책 확대를 통해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