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300p에 다가서고 있다. 주간 단위로는 4주째 상승이다.
지난 주 초반 인텔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 진출 소식과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맞물려 급격한 조정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이내 탄력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인드가 우세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주 후반 들어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등 점차 경계심리 해소 과정의 필요성도 인식하는 모습이다.따라서 추세 유지 관점에서 접근하되, 속도조절 가능성을 감안하여 조정시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데에 주력할 것을 권하고 싶다.
월말 간접투자자금 유입 확대 예상
인텔 관련 악재의 부각과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시기적으로 맞물리며 지난 주 외국인들은 매도우위를 나타냈다.그러나, 대형 IT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수감사절 휴가 시즌을 전후한 단기 리스크 관리 차원의 접근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월말을 맞아 간접투자자금의 유입도 보다 강화될 시점이어서 기관의 시장 주도력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모습이나, 12월 선물ㆍ옵션만기일까지는 아직 다소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므로 추세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중 비중있는 경제지표 우호적 전망 우세
이번 주에는 월말과 월초가 교차하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를 예정이다.뉴욕증시가 5주째 상승하는 등 해외증시도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높아질 만한 시점이므로 경제지표의 내용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전반적인 지표 전망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흐름이 우세한 상황이다.또한,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의 유통업체들이 비교적 선전한 전해짐에 따라 성탄절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호한 지표에 대한 전망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작용할 여지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상승 추세 유지 우량주 저점매수 유효
따라서 이번 주 주식시장은 기존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와 경제지표 발표 결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며 속도조절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량주들에 대한 조정시 비중 확대 및 보유 전략을 견지하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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