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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100만인 서명 달성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13 08: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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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펼쳐온 서명운동이 목표로 했던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현재 서명자는 118만6778명이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100만인 서명은 그동안 제대로 달성한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외환은행 문제가 제대로 해결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컸다”며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이 아닌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100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7년간 론스타 지분 재매각 과정에서 외환은행의 정체성과 경쟁력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다시 거리로 나서 전 직원 집회와 금융위원회 연속 집회·가두 선전전·1인 시위 등과 함께 하나금융의 경영능력과 인수자금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