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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청정해남 원전건설 반대"

"한수원, 정부 교부금 삭감 숨기고 경제적 지원 호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12 1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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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김영록 의원(해난진도완도)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청정해남 원전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한수원이 지난해 11월 28일 해남군에 일방적으로 시행한 ‘원전유치신청’에 대해 원전 관련 어떠한 시설도 해남군에 입지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은 그동안 해남군민의 공식적인 원전자료 요구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원전부지 종합용역보고서를 비롯하여 지질학적 안전성평가, 원전가동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온배수로 인한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자료를 비공개하였고, 한수원의 지원금에 비례하여 정부의 교부금이 삭감되는 사실을 숨기는 등 경제적 지원내용조차 호도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은 오직 경제적 지원책만을 내세우며 뒷전에서 혼란과 분열을 초래한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해남군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해남군에 대한 신규원전 선정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토의 시작 땅끝 해남은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구비한 희망의 땅”‘라며 “원전으로 인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더라도 온 국민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국토의 최남단으로 영원히 사랑받고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