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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장기기증 캠페인 성료

8138명 동참, 역대 최고 기록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12 1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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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김주영)이 함께한 'KEPCO와 함께하는 한빛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김우겸 한국전력 부사장, 박진탁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정구충 한국전력노조수석부위원장(왼쪽부터)이 각막기증 서약서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체 임직원의 42.2%인 8138여명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했다. 국내 단일단체가 한 번의 캠페인을 통해 세운 최고 기록이다. 앞서 지난 2007년, 현대중공업은 6217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캠페인은 지난해 10월19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김쌍수 사장과 김주영 노조위원장이 함께 장기기증 등록하며 시작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2만여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245개사업소에서 진행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 직원들은 직접 한전 지점을 찾아 각막기증 설명회를 가졌다.

이후 42.2%에 달하는 한전 직원들이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했다. 보통 기업에서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할 경우 전체 10% 내외가 기증에 나서는데 이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박진탁 본부장은 "한국전력에 큰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한국전력 직원들의 적극적인 각막기증운동 참여가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일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