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일주일만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알키민 후보를 20%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화요일 글로보 방송이 발표한 다따폴랴 설문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브라질 대선 인기도 조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4%가 상승해 60%의 지지율을 확보했으며, 반면에 알키민 후보는 44%에서 40%로 낮아졌다.
무효표를 제외하면 룰라 대통령은 57%, 알키민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룰라 대통령의 인기도 증가와 더불어 그의 행정에 대한 평가도도 높게 나타났다. 룰라 정부에 대해 좋다/매우 좋다고 평가한 시민들은 49%에서 51%로 상승했고, 나쁘다/최악이라고 평가한 시민들은 17%에서 15%로 줄었다.
이러한 통계를 볼때 현 정부의 업적들을 광고하고 있는 PT당의 선거전략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의 차이는 2002년 선거에서 룰라 대통령과 조제 세하 후보(PSDB당) 간의 최저 격차 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1차 선거가 시작되기 직전에 룰라 대통령과 알키민 후보들 간의 인기도 시뮬레이션에서 5%까지 좁혀졌지만, 이후로는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9월 28일 베도인 비리사건이 절정에 달했을 때 룰라 대통령의 인기도는 최저로 내려갔지만 1차 선거가 끝난 뒤부터는 이 비리사건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2002년 상황과 현재를 비교해 볼 때, 룰라 대통령은 4년 전 1차 투표에서 46.4%의 유효표를 확보했고, 올해는 48.6%를 확보해 약간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002년 당시 2차 선거에 대한 1차 인기도 조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55%, 조제 세하는 35%의 지지를 얻었지만 올해 선거에서 만약 세하 후보가 출마했다면 61.3%대 38.7%정도의 차이를 보였을 것으로 집계됐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일, 17일 사이 348개 도시에서 7133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내용이며, 2%의 오차율이 있다.
지난 5일, 6일 조사에서 룰라 대 알키민은 54%대 46%, 10일에는 56%대 44%를 기록했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