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이들 눈썰매장 패션…얇은옷 겹쳐입기

두터운 옷은 움직임 둔하고 체온조절 어려워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12 15:38: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겨울 방학이 시작된 후 겨울 스포츠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겨울 스포츠 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엔 어려운 기술이 요구되는 스노우보드나 스키 보다는 비교적 비용도 저렴하고 안전한 눈썰매가 제격이다. 하지만 눈썰매장을 갈 때에는 평소에 입는 옷 그대로 입고 가는 이들이 많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는 눈썰매라 해도 결코 얕잡아봐선 안 된다. 청바지 등 평소 아이가 즐겨 입는 옷을 그대로 입히는 경우 자칫 감기나 동상 등의 질병을 얻어올 수 있고 찢어지기 쉬운 패딩 점퍼나 코트 등은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은 눈썰매장 키즈패션 노하우을 제안했다.

   
오트밀 돼지니트 귀달이 모자
◆ 얇은 옷 겹쳐 입기로 체온 조절

눈썰매장에서는 따뜻하면서도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옷을 입히는 것이 관건이다. 옷이 너무 무겁거나 두터우면 움직임이 둔해져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눈밭에서 뛰어 놀다 보면 땀을 흘리기 십상이다. 무조건 두터운 옷을 고집했다가는 갑작스런 땀의 증발로 체온이 급변할 수 있어 되려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혀 땀이 흐를 때 옷을 하나씩 벗어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와펜 패팅 오버올
◆ 생활방수 처리된 가벼운 바지

스키복이나 보드복 바지는 방수와 보온이 탁월하지만, 의류 자체가 무겁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자칫 아이들의 움직임을 둔하게 해 눈썰매를 즐기는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안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청바지나 면바지 등 일반 바지를 입었다간 금세 젖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눈썰매장에서는 바람막이 바지처럼 생활방수 처리가 된 옷감으로 제작돼 가볍고 보온성이 높은 바지를 추천한다.

   
톰과제리 겨울투들스 귀마개
◆패션 소품을 활용해 따뜻하게

외부의 자극에 민감한 목과 귀, 손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 귀마개, 장갑, 머플러 등은 눈썰매장의 필수 아이템이다. 매서운 겨울바람 때문에 귀가 시리지 않도록 모자는 반드시 귀를 덮는 디자인으로 준비한다. 장갑은 눈싸움과 넘어지는 것에 대비해 방수 처리된 스키 장갑을 챙기는 것이 좋다. 운동화를 신고 눈 위를 걸으면 발이 젖어 동상에 걸릴 우려가 있다. 방수 기능이 좋고 신발 바닥에 미끄러짐 방지 처리돼 눈 위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스노우 부츠가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