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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가사료 토·일요일 공급 중단…차량소독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12 1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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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선덕 기자] 전남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농가 사료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토·일요일 우제류 배합사료 농가 공급을 중단하고 사료공장 및 주변, 차량소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사료 공급 및 유통 배송 중단은 15일부터 시행되며 대상 사료는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배합사료다.

이에 따라 사료 운송업체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농가에 사료 운송 공급을 잠정 중단하고 대신 이날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사료공장(대리점) 및 주변, 사료수송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전남도는 각 농가에서 사료공급 중단에 따른 사료 소요량을 미리 확보토록 하고 또한 농장 주변과 내외부 소독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전남도는 사료 공급차량은 1일 1농장 공급을 원칙으로 하돼 부득이한 경우 다시 공장으로 회송해 소독 실시 후 운행토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료 운송차량이 농장 안으로 진입하지 않고 농장 밖에서 하역해 농가에서 자체 반입토록 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도자원봉사센터, 시군 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구제역, AI 등 가축 전역병 방재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전남도내에는 현재 방역초소 226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