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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 삼성이 투심 건들여…'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12 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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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탑스(049070)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7일만에 반등시도 중이다.

12일 1시18분 현재 인탑스는 전일대비 2.52%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반등이 최극 하락세로 매수 매력이 부각된데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등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탑스는 삼성전자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이쓴 휴대폰케이스 납품업체다.

한화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인탑스는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영향으로 4분기 휴대폰 케이스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4분기 중 갤럭시S 관련 부품 220만대, 탭 관련 부품 2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영업이익률은 6%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 단가가 높은 갤럭시S와 캘럭시 탭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인탑스의 현 주가는 올해 실적기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된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밴드에 주가가 형성됐으나 올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반사이익을 감안하면 그 동안의 할인율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