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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촌마을개발사업 권역별 단계적 추진

기초생활기반 확충, 소득증대, 경관 개선 등에 주력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1.12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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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전북 남원시가 올해 역시 주민화합과 소득창출 기반이 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권역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남원시는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혼불문학.흥부골.요천.천황봉의 4개 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223억 원을 확보하여, 농촌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농촌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복합적이며 특성적인 농촌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3개 권역(흥부골, 요천, 천황봉)에 24억 원을 투입하여 권역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흥부골권역(2007~2011년, 66억 원)은 ‘선과 우애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흥부골’조성을 목표로 소득 증대를 위한 자립 기반 구축과 사업 마무리 위주로 지난해 준공된 흥부테마관 및 기타 부대시설을 활용하여 봉화산 철쭉제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등산객 및 상시 방문객을 상대로 숙소 운영,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실시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 마지막 해로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저온저장창고시설, 농산물.포도즙.산채류 가공시설과 쾌적한 자연환경 및 청정 고랭지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역량강화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또 요천권역(2008~2012년, 48억 원)은 ‘청정 가득! 체험 가득! 남원 요천골’조성을 목표로 청정마을 조성과 생태 체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준공된 권역의 대표적 시설물인 생태테마관을 활용하여 체험 방문객 유치, 다목적 기능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운영한다. 농촌관광시설, 생태경관정비 및 소득기반시설도 계획대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천황봉권역(2009~2013년, 49억 원)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태휴양마을’조성을 목표로 권역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준공되어 권역 구심체 역할 겸 효.다과 체험을 위한 방문자센터를 활용하여 방문객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운영한다. 마을회관 리모델링, 가로수 경관 개선 및 마을쉼터 조성사업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남원시에서는 3개 권역별 특성을 살린 정주 공간 조성인 하드웨어사업 이외에도 교육, 컨설팅, 마케팅, 정보화 구축 및 마을경영지원 분야의 소프트웨어사업인 지역역량강화사업에도 비중을 두고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