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자원공사의 3급 이상 고위직의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갈수록 징계 수위가 약해져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19일 수자원공사가 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윤두환(울산 북구)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직원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4년 9건, 2005년 19건으로 211%나 증가했고, 올 6월 현재 20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었다.
윤두환 의원은 “징계 강도 수위가 약해지고 있어 내부 직원 감싸 안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 경영평가 1위를 차지한 수공이 내부적으로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