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이 새해부터 서울 본사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연캠페인을 시작한다.
한화케미칼 홍기준 사장. |
흡연 현장을 들키거나 니코틴 검사에서 '금연 실패자'로 간주되면 1회 경고를 받게 된다. 2회 경고 시에는 회사가 지정하는 금연학교에 가야 한다.
특히 금연학교는 개인의 리프레쉬 휴가(연중 10일)기간 중 일부를 사용해 다녀오도록 방침을 세웠다. 직원들은 휴가를 쓰기 위해서라도 담배를 자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화케미칼은 이 같은 금연 정책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하고 회사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종료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다 끊을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 각 가정에 홍기준 사장의 명의로 '금연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 협조를 구하기까지 했다.
4회 이상 검사결과가 금연으로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금연을 위한 노하우 등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커뮤니티도 조직, 운영키로 했다.
한편, 홍 사장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옆자리의 동료와 가족을 위해서라도 금연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